[뉴스라이브] 기동민 "조롱일 뿐...나를 '김정은 꼬붕'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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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olly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2-10-19본문
오늘은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최고 존엄, 이 네 글자가 국감장을 흔들었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국감장이 흔들릴 만한 단어입니까?
[최진봉]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표현을 보면 기동민 의원은 뭐라고 했냐 하면 최고 존엄이라 하는 사람, 이 말은 북한에서 그렇게 불리는 사람 이런 의미로 들리거든요. 예를 들면 기동민 의원이 정말 김정은에 대해서 최고 존엄이다, 이렇게 얘기했다면 그게 논란이 될 수 있지만 북한에서 최고존엄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그런 얘기를 했다, 이런 얘기니까 저는 기동민 의원이 김정은을 최고존엄이라고 생각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도 물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북한에서는 그렇게 불리는 사람이 그런 얘기를 했다, 이런 얘기인데 너무 조정훈 의원이 민감하게 반응하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어느 나라에서 어떤 사람이 의해서 그렇게 불리는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다, 이런 얘기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 사람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이 그렇게 느꼈느냐. 그게 아니고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북한이라는 지역에서 그 사람을 최고존엄으로 불리는데 그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다, 이런 얘기를 한 거니까 저는 크게 문제가 안 되는 것인데 조정훈 의원이 너무 지나치게 이 문제를 가지고 이슈화하는 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기동민 의원이 답답하다 보니까 앞뒤 다 자르고 왜 나를 김정은 위원장의 꼬붕을 만들었냐 이런 표현까지 쓰면서 반박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어는 옳지 않다, 이게 반박 논리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서해에서 죽임을 당했던 일에 대한 내용들이 공방이 커지고 있는데 민주당의 주장이라는 것은 북한의 김정은이 직접 나서서 사과까지 했다는 게 핵심 아닙니까. 그러면 이런 내용들을 얘기할 때 풍자와 조롱, 야유를 섞어가면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사과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맥락에 맞지는 않을 수 있을 겁니다. 구태여 꺼내지 않았으면 좋았을 법한 얘기기 때문에 일단은 국회의원의 발언이 속기록으로도 기록이 남는 사항일 것이고요.
맥락상 풍자, 조롱, 야유로 꺼내기에는 부적절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조정훈 의원이 할 수 있는 얘기를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뒤로 너무 이 공방들이 커져나가게 되니까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라고 인정하면 되는데 본인이 처음에는 그렇게 인정을 해놓고 그다음날 보게 되니까 뭔가 정치적으로 여러 셈법들이 복잡했는지 또 입장을 바꿔서 조정훈 의원을 향한 정치적 공세를 펼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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